강세장 분위기를 믿고 네 종목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1승 3패. 세후 -12,843원으로 마감한 하루였습니다. 이긴 거래는 작았고 진 거래는 컸습니다. 이 비대칭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전은 짧고 굵었습니다. 장 초반 HPSP는 사고 5분 만에 목표가에 닿아 +2.66%로 깔끔하게 익절했습니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는데, 곧바로 들어간 피에스케이가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진입 직후부터 밀리기 시작해 9분 만에 손절선을 -4.26%로 넘기며 가장 아픈 -15,600원을 남겼습니다. 5분 만에 번 이익을 한 종목이 그대로 되돌려놓은 셈입니다.
오후에는 현대무벡스와 두산에너빌리티를 담았습니다. 둘 다 상승 추세와 거래량을 확인하고 들어간 자리였지만, 장 마감까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손절선에 닿을 만큼 크게 빠지지도, 목표가에 닿을 만큼 오르지도 않은 채 종가에 정리했습니다. 각각 -1.17%, -0.30%의 소폭 손실이었습니다.
💡 오늘의 손익을 가른 건 결국 익절(+2.66%) 한 번과 손절(-4.26%) 한 번의 크기 차이였습니다. 같은 강세장에서 비슷한 신호로 들어갔는데, 이기는 거래는 작게 끊고 지는 거래는 한도를 넘겨 크게 물린다면 승률이 좋아도 손익은 마이너스로 흐릅니다. 그래서 손실을 더 빨리, 더 작게 끊어내는 쪽으로 기준을 조금 더 조여봤습니다. 그 변화가 다음 거래들에서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며칠간 차분히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