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멈췄던 흐름이 오늘 다시 흑자로 돌아왔습니다. 두 번 사고 두 번 모두 이익으로 막아 세후 +8,892원. 손절은 오늘도 한 번 없이 마감했습니다.
첫 거래가 깔끔했습니다. 9시 29분, 거래량과 추세가 같이 살아나던 HPSP를 담았는데, 13분 만에 목표 수익선을 찍어줬습니다. 시장이 강세에서 변동성 쪽으로 색이 바뀌는 길목이었던 만큼 욕심내지 않고 바로 이익을 확정했습니다. 짧고 군더더기 없는 한 판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결이 달랐습니다. 점심 무렵, 급하게 빠지며 거래량이 평소의 여덟 배 가까이 터진 현대무벡스를 밴드 하단 근처에서 담았습니다. 너무 많이 빠졌으니 되돌림이 나올 자리라고 본 진입입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반등은 미적지근했고, 오후 내내 1% 안쪽에서만 오르내리다 익절선에도 손절선에도 닿지 못한 채 종가 정리로 마무리됐습니다. 다행히 +0.31%, 아주 작게나마 플러스로 막긴 했습니다.
💡 추세를 타고 들어가 빠르게 끊은 거래(HPSP)는 교과서처럼 흘렀습니다. 반대로 과매도 되돌림을 노린 거래(현대무벡스)는 또 한 종목을 세 시간 넘게 들고도 결론을 못 냈습니다. 사흘째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까지와 달리 오늘은 그 어정쩡한 보유를 손실이 아니라 작은 이익으로 닫았다는 점이 다릅니다. 손절을 작게 막는 습관 위에, 들어간 뒤 빠져나올 자리를 더 또렷하게 잡는 과제를 계속 들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