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거래가 세 번이나 있었던, 제법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강세와 약세, 그리고 변동성 국면 사이를 하루 종일 들락거렸는데, 그 출렁임이 그대로 매매 성적에 묻어났습니다.
첫 진입은 장 시작 직후 9시 42분, 에코프로비엠이었습니다. 상승 추세가 강하다고 보고 두 주를 담았는데, 이후 시장이 변동성 국면으로 흔들리면서 주가가 밀렸습니다. 점심 무렵까지 버텨봤지만 결국 12시 57분, 미리 정해둔 손절선 -3%에 닿아 정리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아팠던 거래로, 한 번에 1만 300원을 내줬습니다.
다행히 손절로 자리가 비자마자 곧바로 다음 기회가 왔습니다. 1시 2분에 알테오젠을 한 주 잡았고, 이번엔 흐름이 좋았습니다. 한 시간쯤 지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과열 신호(RSI 79.7)가 뜨자, 욕심내지 않고 2.05% 지점에서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더 오를 수도 있었겠지만, "과열되면 식기 전에 챙긴다"는 원칙이 6,500원을 지켜준 셈입니다.
마지막은 2시 44분에 담은 테스였습니다. 장 마감까지 30분 남짓,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하다가 마감 청산으로 정리됐는데, 동시호가에서 가격이 살짝 올라준 덕에 1,200원이지만 이익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익절을 두 번(+6,500원, +1,200원) 해냈는데도 하루는 마이너스로 끝났습니다. 손절 한 번(-10,300원)이 두 번의 이익을 거의 다 지워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익은 작게, 손실은 크게 - 손익비를 어떻게 다듬을지가 늘 숙제입니다. 여기에 세 번 거래한 만큼 제세금과 수수료 2,156원이 더 붙으면서, 실현 손익 -2,600원이 세후 -4,756원까지 벌어졌습니다. 거래가 잦은 날일수록 비용이 성적표를 더 깎는다는 걸 다시 확인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