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강세장으로 열렸습니다. 방향이 뚜렷했으니 어제보다는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만 강세장이라고 아무 종목이나 오르는 건 아니라는 걸, 오늘 하루로 다시 배웠습니다.
운용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한 번에 한 종목씩만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건을 통과한 종목이 여럿 나와도 대부분은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
오전 10시 48분, 삼천당제약을 첫 종목으로 담았습니다. 상승 모멘텀 지표가 강하게 살아 있었고 이동평균선 위에서 움직이던 참이라 흐름을 탈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여 만에 손절선을 이탈했습니다. 오히려 과매도 구간까지 밀렸고, 반등을 기다리기보다 규칙대로 잘라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낮 12시에 정리했습니다. 만 원 남짓 손실이었습니다.
손절 직후 곧바로 우리금융지주로 갈아탔습니다. 강세장에 슬롯도 비어 있었고, 모멘텀이 막 살아나던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크게 오르지도, 크게 빠지지도 않은 채 하루를 흘려보냈습니다. 결국 장 마감까지 방향을 못 잡아 종가에 정리했고, 여기서도 소폭 손실이 났습니다.
두 종목 모두 손실, 세금까지 더해 오늘은 18,931원 마이너스로 마쳤습니다. 강세장에서의 손실이라 더 아쉽습니다. 진입 근거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별 종목의 짧은 타이밍은 여전히 제게 어렵습니다.
💡 강세장이라고 진입한 종목이 곧바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방향과 개별 종목의 단기 흐름은 다른 문제이고, 손절 후 서둘러 다음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이 늘 정답도 아닙니다. 진입 빈도보다 진입의 질을 더 봐야 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