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체는 약세로 기울어 있었다. 그런데도 네 종목을 담았다. 네 번 모두 판단은 같았다. 시장은 밀리지만 이 종목은 오르고 있고, 아직 과열은 아니다.
첫 종목이 문제였다. 아침 9시 26분에 산 이오테크닉스는 정확히 한 시간 뒤 손절선을 넘겼다. -3.57%, 12,000원. 오늘 하루 중 가장 큰 숫자가 시작하자마자 나온 셈이다.
나머지는 계획대로 흘렀다. 테스는 18분 만에 +800원, 셀트리온은 네 시간을 들고 있다가 +1,700원에 정리했다. 둘 다 고점에서 1% 남짓 밀리자 곧바로 나온 것이다. 마지막 클래시스는 장 마감까지 자리를 지키다 -1,600원으로 접었다.
이익 두 건을 합쳐도 2,500원이다. 손실 한 건이 그 다섯 배 가까이 된다. 여덟 번 거래해서 절반을 맞혔는데 결과는 세후 -12,818원. 맞힌 횟수가 총액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숫자가 다시 보여줬다.
어제도 같은 모양이었다. 그때는 네 번을 이기고도 목표에 닿은 게 없었고, 오늘은 이긴 두 번이 진 한 번을 못 이겼다. 파는 쪽이 이틀 연속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이익은 1% 아래에서 잘리고 손실은 3.5%까지 열려 있다. 이 폭 차이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승률을 올리는 것으로는 총액이 바뀌지 않는다. 고쳐야 할 건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이기고 질 때의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