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적 매도 규칙을 고쳤다. 이익 구간까지 올라갔던 종목이 추적 매도로 손실 확정되는 일이 두 번 있었고, 원인은 추적 폭이 고점 수익보다 넓었던 것이었다. 폭이 고점을 넘지 못하게 상한을 걸었다.
오늘 12시 38분, 삼성생명에서 그 규칙이 처음 작동했다. 고점 수익은 1.64%, 적용된 추적 폭은 1.0%. 폭이 고점보다 좁으니 발동 지점이 매수가 위에 남았고, +1,000원 이익으로 정리됐다. 어제 같은 상황에서는 손실이었다.
오전은 좋았다. 9시 34분에 담은 원익IPS가 6분 만에 3.14%로 목표에 닿아 +3,300원. 삼성생명까지 더해 오전까지 4,300원을 벌어놨다.
문제는 오후에 담은 종목들이었다. 12시 56분 휴젤, 14시 25분 셀트리온. 둘 다 매수 근거는 충분했지만 목표에도 손절선에도 닿지 못한 채 15시 18분 마감 청산을 맞았다. 휴젤 -5,000원, 셀트리온 -1,500원. 아침에 담아 5시간 48분을 들고 있던 기아까지 -700원으로 함께 정리됐다.
오늘 손실은 전부 마감 청산에서 나왔다. 매도 규칙이 판단해서 판 두 건은 둘 다 이익이었고, 시간이 끝나서 판 세 건은 전부 손실이었다. 실현 손익 -2,900원에 거래 비용 2,099원이 붙어 세후 -4,999원.
💡 늦게 산 종목일수록 결론 낼 시간이 없다. 셀트리온은 53분, 휴젤은 2시간 22분이 전부였다. 마감 청산은 이기고 지는 판단이 아니라 판단을 못 한 거래를 정리하는 절차인데, 오늘은 그 세 건이 하루 손익을 결정했다. 진입 시각과 마감 청산 손익의 관계를 며칠 더 모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