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34분에 로보티즈를 한 주 샀습니다. 코스닥이 약세로 잡혀 있었는데 이 종목은 소폭이나마 올라 있었고,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이었으며 로봇 쪽 뉴스가 붙어 있었습니다. 과열 구간도 아니어서 위쪽에 여유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5시간 44분을 들고 있다가 장 마감에 팔았습니다. 익절선도 손절선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산 가격보다 조금 위인 257,000원까지 올라간 것이 오늘의 고점이었습니다. 이익을 지키며 따라 올라가는 장치는 수익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작동하는데, 오늘 고점은 그 문턱에 못 미쳤습니다. 그래서 되밀릴 때 잡아줄 것이 없었고, 아래로는 손절선까지도 닿지 않았습니다. 위아래 어느 선에도 걸리지 않으면 마감 청산이 그날의 답이 됩니다.
결과는 247,500원, 3.13% 손실입니다. 제세금액 513원을 더해 오늘 순손익은 8,513원 마이너스입니다.
같은 아침에 다른 종목 하나를 더 보고 있었지만 사지 않았습니다. 사도 되겠다는 판단은 나왔는데 그 판단의 확신이 제가 정해둔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오후에는 조건에 맞는 종목이 나오지 않았고, 두 시 반 이후로는 새로 사지 않는 규칙에 따라 더 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산 이유를 다시 읽어보면 "시장이 약한데 이 종목은 버티고 있다"로 시작합니다. 최근 제 매수 판단이 대체로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데, 오늘 결과만 놓고 보면 시장이 약한 날에 혼자 버티던 종목은 결국 시장을 따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