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만 보면 나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코스피는 1.5% 올랐고 코스닥도 조금 올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산 세 종목은 모두 코스닥이었고, 코스닥은 오른 종목이 622개, 내린 종목이 979개였습니다. 지수는 위로 갔는데 실제로는 내린 종목이 훨씬 많았던 날입니다.
세 번 들어갔고 셋 다 반도체 쪽이었습니다. 9시 34분에 티씨케이, 11시 30분에 테스, 오후 1시 20분에 티에스이를 각각 한 주씩 샀습니다. 고른 이유도 셋이 비슷했습니다. 상승 흐름은 살아 있는데 아직 과열은 아니라는 것.
티씨케이는 1시간 5분 만에 목표가에 닿아 7,500원 이익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유일하게 계획대로 끝난 거래입니다.
나머지 둘은 목표가에도 손절선에도 닿지 않은 채 시간이 갔습니다. 테스는 3시간 48분, 티에스이는 1시간 58분을 들고 있다가 마감에 정리했습니다. 각각 6,000원과 10,500원 손실입니다.
💡 아침에 좋아 보였던 이유가 셋 다 같았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같은 근거로 고르면 하나가 틀릴 때 나머지도 같이 틀립니다. 실제로 손실 둘은 오후에 나란히 밀렸습니다. 세전으로는 9,000원 손실인데, 여기에 세금과 수수료 1,411원이 더해져 10,411원이 됐습니다.
세후 순손익은 10,411원 마이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