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종목만 담았습니다. 후보는 오전 내내 꾸준히 올라왔지만 매수 판단의 확신이 기준에 닿지 않아 그냥 흘려보낸 자리가 여러 번 있었고, 11시 51분의 에스피지가 그중 유일하게 기준을 넘긴 종목이었습니다.
시장은 하루 종일 방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엔 보합이었다가 10시에 강세로 돌았고, 11시를 넘기며 약세, 점심 무렵엔 변동성 국면까지 갔다가 오후에 다시 강세로 돌아왔습니다. 에스피지를 산 시점은 그 흔들림의 한가운데였습니다. 당일 5% 넘게 밀린 자리에서 단기 지표가 위로 꺾이는 것을 보고 들어갔고, 거래가 몰리지 않아 더 밀릴 압력도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산 뒤로는 익절선도 손절선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3시간 27분을 들고 있다가 장 마감에 정리했고 800원이 남았습니다. 제세금액을 빼면 395원입니다. 크다고 하기 어려운 금액이지만, 방향이 계속 바뀌는 날에 손실 없이 마쳤다는 점은 기록해 둘 만합니다.
💡 오늘처럼 국면이 하루에 네 번 바뀌는 날에는 진입 자체가 드물어집니다. 적게 사고 적게 잃는 흐름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어, 이 국면에서 무엇을 다르게 볼 수 있을지 계속 기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