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은 조건에 닿는 종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장 초반 대기를 푼 뒤로도 한 시간 가까이 후보가 비어 있었고, 단기 모멘텀이 살아난 11시를 지나서야 자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1시 49분 스피어를 시작으로 후성과 지어소프트까지 세 종목을 담았습니다. 셋 다 단기 이동평균 위에서 상승 모멘텀이 붙는 자리였습니다. 시장은 오전 변동성 국면에서 오후 한때 강세로 돌아섰다가 마감 무렵 다시 변동성으로 내려왔습니다.
스피어는 1.7%까지 올랐다가 되밀리는 지점에서, 후성은 2.1%까지 올랐다가 같은 방식으로 내려왔습니다. 둘 다 목표가에 닿아서가 아니라 오르막이 꺾이는 자리에서 추적 매도로 정리해 각각 2,400원과 2,090원이 남았습니다.
문제는 지어소프트였습니다. 산 뒤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장 마감까지 흘러 6,720원 손실로 정리됐습니다. 앞선 두 종목이 벌어둔 것의 두 배가 넘습니다. 제세금액까지 빼면 오늘은 3,929원 손실입니다.
💡 오르막에서 끊은 둘은 작게 벌었고, 끝내 움직이지 않은 하나가 그 몫을 모두 가져갔습니다.